집에만 머물며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집은 단순히 휴식공간이 아니라 취미활동까지 겸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이들이 늘었고, 다양한 악기의 수요가 증가했다. 악기를 다루는 것은 오래도록 인기있는 취미 중 하나이다. 에디터는 밴드 동아리에서 기타를 맡아 3년 동안 활동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곡 하나를 끝까지 연주할 줄 모른다. 기타리스트의 온갖 현란한 연주 영상을 보며 부푼 꿈을 안고 동아리를 시작했을 때 난생처음으로 고른 기타가 아직도 집에 먼지가 쌓인 채로 보관되어 있다. 중고로 팔기 위해서 콜트를 검색해봤는데, 단종되었는지 지금은 어디서도 정보를 찾을 수 없다.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의 기타를 구매 하려 했지만 터무니없이 비싸 디자인이 비슷한 콜트 사의 기타를 구입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꽤 만족하며 3년 내내 새까만 바디의 콜트 기타를 사용하였다. 음악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감상하기도 하며, 직접 연주하기도 한다. 각각의 악기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함께일 때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뽐낸다. 이러한 관점에서 악기를 바라볼 때, 악기와 사람은 비슷해 보인다. 악기와 친구가 될 수있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처음 콜트 기타를 골랐을 때를 떠올리며, 친구가 되어줄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There is no one who hates music. Most of us like, no, love music. Some of us listen to it, others play the instruments by themselves. Each musical instrument has its own voice and when it harmonizes with the other sounds, music gets perfect. In this point of view, wouldn’t it be okay for us to say that musical instruments can not only be a hobby, but also be our friends?


HENRI SELMER PARIS


Signature is a unique and unrivalled concept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Henri Selmer는 프랑스 파리에서 클라리넷 리드를 만들다가 마우스피스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그 후에야 클라리넷을 선보였다. 1940년 학생용 클라리넷으로 Henri SELMER paris의 Bundy가 출시되었으며, 중급자용 등급인 Signet도 함께 등장했다. 그 후, Henri SELMER paris는 SeleS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여 구매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흑단으로 만들어진 SeleS Prologue Bb 클라리넷은 Herni SELMER paris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학생용 클라리넷이다. 인체공학적인 키 시스템은 클라리넷 연주자가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보다 쉽게 연주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의 SeleS Prologue Bb는 저음역대부터 고음역대까지의 동일한 음색과 음정을 안정적으로 뽑아낸다. 뿐만 아니라, Henri SELMER paris의 시그니쳐 모델은 분명한 색상과 함께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사실 Henri SELMER paris는 클라리넷보다 색소폰으로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대중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Henri SELMER paris는 묵직한 음색 때문에 많은 연주자들이 찾고 있다. 트럼펫 또한 제작하고 있는데, Henri SELMER paris의 트럼펫은 벨의 오른쪽 부분에 월계관 로고와 함께 Henri SELMER paris라는 이름이 각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Jazz를 사랑하거나, 좀 더 흔하지 않은 취미를 갖고 싶다면 Henri SELMER paris의 색소폰을 추천하고 싶다. 누군가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색소폰을 연주한다고 대답하는 것만큼 멋진 일은 없을 것이다.



C.BECHSTEIN


Professional perfection in compact format

"이봐! 이건 벡스타인이라고!"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피아노를 파는 장면을 기억하는 이가 있다면 반가울 것이다. 이 장면에서 등장하는 피아노가 바로 C.Bechstein의 피아노이다. C.Bechstein 피아노는 숙련된 전문가들이 제작하는 3대 피아노 명가 중 하나다. 독일의 피아노 제작자 Carl Bechstein이 1853년에 Berlin에 제조 공장과 사무실을 마련해 창립했고, 3년 뒤인 1856년부터 그랜드 피아노의 생산을 시작했다. 추후, 독일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C.Bechstein의 피아노로 화려한 연주를 끝내면서 더욱 호평받기 시작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우아한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업라이트 피아노와 그랜드 피아노의 호화로운 사운드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으며, 150여 년간 드뷔시, 바그너 등 수많은 피아니스트와 음악 애호가들을 매료시켜왔다.








2014년에는 빅토리아 여왕에게 금색 그랜드 피아노를 진상했고, 이후 영국 귀족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C.Bechstein의 그랜드 피아노 중 LouisXV는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금빛을 띄고 있으며, 금색의 잎들이 피아노를 장식하고 있다. 화가들은 전통적인 기술로 피아노에 그림을 층층이 쌓아 작품을 완성했다. C.Bechstein의 로고는 빈티지스러운 필기체로 새겨져 있으며, 기본 그랜드 피아노보다 압도적인 존재감이 특징이다. 취미로 마련하기에는 부담스럽긴 하지만, 음악을 정말 사랑한다면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수익이다.

CORT



Join The Cort Play Along

연주하면 떠오르는 기본적인 몇 가지 악기 중 하나는 기타일 것이다. Cort는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기타, 베이스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Cort의 올솔리드 기타는 바디의 목재가 모두 원목(단판, Solid)으로 제작되어, 어쿠스틱 기타의 최고급 사양이라고 볼 수 있다. 홈 레코딩용 미니 스케일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는 기존 기타와 베이스를 작은 사이즈로 재설계한 모델이다. 바디가 작고 네크의 길이(스케일)가 짧아 보관하기에도 용이하다. 짧은 네크는 주변 물체에 잘 걸리지 않아 방해받지 않고 싱어송라이터의 지름길을 갈 수 있다. 좀 더 웅장한 소리를 원한다면 일렉 기타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경험자로서, Cort의 기타는 가성비가 좋으니 입문자에게 추천한다. 진정한 프로를 위한 일렉 기타 또한 마련되어 있다. Cort의 부티크 스타일 일렉트릭 기타는 최상급 목재와 사양으로 구성되어 프로 뮤지션을 겨냥했다. 모던 기타에 요구되는 뛰어난 연주감과 올라운더적 사운드 성향,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까지 충족시키는 부티크 스타일의 기타이다. 좀 더 화려한 기타를 원한다면, Cort의 KX시리즈를 추천한다. KX시리즈는 시공을 초월하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사양의 가치를 아는 연주자에게 적합한 라인업이 돋보이며, 하이프렛 연주가 용이한 더블 컷어웨이 바디에 24프렛 사양으로, 디자인만큼이나 파워 넘치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빈티지 감성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Cort의 CR시리즈가 적합하다. CR(Classic Rock)시리즈는 일렉트릭 기타 역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레스폴을 기반으로 설계된 시리즈이며, 바디와 네크가 세트-인 방식으로 결합된 구조, 그리고 두 개의 오리지널 PAF 스타일 험버커 픽업이 적용되어 있다. 오리지널 레스폴만의 묵직함과 멋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에 레스폴의 사운드와 느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CR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레스폴 기타에서 종종 문제가 되는 무게와 밸런스를 맞추는 데 중점을 두어,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와 훌륭한 밸런스를 자랑한다. G시리즈는 더블 컷어웨이 바디의 오리지널 스트랫 디자인에 가미된 현대적인 요소가 특징이다. G시리즈의 바디를 보니, 에디터가 처음으로 구매했던 기타가 G시리즈라는 확신이 든다. Cort는 G시리즈를 '빈티지의 완벽한 진화'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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